Washington University in Saint-Louis (김선옥 연구원)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저는 GVIC 사업을 통해 미국 세인트루이스에 있는 워싱턴 대학교에서 파견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김선옥입니다

지금진행하고있는 프로젝트의 연구 주제는 고 품질의 단결정 BaTiO3를 성장하고, BaTiO3의 온도 변화에 반응하여 분극이 변화하는  pyroelectricity를 이용하여 온도 변화를 감지하는 열 감지 센서를 제작하고자 하고구조적인 변화를 통해 기존의 BaTiO3의 pyroelectricity를 극대화하는 방향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Q. 파견연구 지원사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PBRC의 파견연구 지원사업은 는 제 연구경력을 발전시키고, 연구자로서의 성장을 도와주는 중요한 프로젝트입니다.

파견을 오고난 후에, 가장 크게 느낀 점으로는 국제적 연구 환경에 많이 노출되어 다양한 연구 방법 및 접근 방식을 배울 수 있어 연구 역량을 다방면으로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물론 학회 등을 통해서 유명하신 연구자들의 연구분야들을 접하고, 안목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있지만, 굳이멀리까지 학회나 세미나를 참석하지 않더라도 학교 자체에서 invitation talk 프로그램이 많아, 세미나 등을 자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논문에서이름으로만 봐왔던 글로벌한 유명연구자들의 연구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우리와 다른 분야를 연구하는 다른 그룹과 협업 연구로 인해 연구 분야의 폭을 넓히고, 서로 다른 분야의 협업으로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현지 생활의 장점은 무엇보다도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과 문화를 접할 수 있으며, 이는 개인적인 성장과 국제적인 시작을 확장하는데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풍경들이나 도시 내에서 하는 페스티벌 등이 연구 생활에 지치더라도 이겨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습니다. 반대로 현지 생활의 단점은 한국과 비교하여 치안이 좋지 않기에, 저녁 시간 이후로 밖에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없는 것이 조금 불편하며, 언어 장벽으로 인한 어려움과 생활비, 보험 등의 경제적인 부담이 크다는 점 등이 있습니다.

Q. 파견기간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었나요?

지금까지 미국에서 살면서 연구 외에 가장 재미있는 것은 미국의 파티 문화를 경험하는 것입니다미국의 파티문화는 테마스포츠음악예술 등 정말 다양하고이를 경험하면서 다양한 문화,관습 등을 이해하고 다른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거의 한 주에 한 번쯤 도시에서 행사가 열리는 것 같은데최근에는 세인트루이스에서 큰 행사 중인 하나인  ‘Balloon Race’에 다녀습니다. 개성있는 열기구들의 레이스를 보면서우리나라와 다른 특색있는 행사를 통해 새로운 경험과 추억을 쌓았습니다.

Q. 앞으로의 목표나 계획이 있다면요?

앞으로 남은 파견 연구 기간동안 프로젝트에서 목표했던 연구성과를 이루기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고타 그룹과의 협력 등을통해 연구에 대한 넓은 시각안목을 더 키우고자 합니다.

그리고 해외 파견 오기 전에 가장 크게 걱정했던 점이 언어의 부족함이었는데파견 기간 중에 연구역량은 물론이고 언어적으로도 한 층 더 발전하고 싶습니다나아가 파견 연구가 끝나고 한국으로 돌아갔을 때에도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연구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세계적으로 연구 결과를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발전하고 싶습니다.

Q. 미래에 해외파견연구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처음에 파견연구를 준비하면서 비자 관련채용 관련 서류들에 대해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일 처리가 매우 늦었던 미국의 행정 처리를 이해할 수 없었고 파견기간이 가까워짐에 따라서 제대로 출국할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으로 하루하루를 보냈었습니다물론 힘들겠지만이런 부분에서 심적으로 여유를 가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처음에 두려움으로 걱정했던 저도 막상 살아보니 언어적으로도 연구적으로도 점차 성장해나가고 있고 이를 스스로 느끼면서 더욱 자신감을 얻고 지내고 있습니다도전하기 전에 너무 걱정하지 말고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Previous Project

California Institute of Technology (염정희 박사)

Next Project

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김제경 박사)